화학을 공부하다 보면 전자기적 끌림, H2O의 수소적 끌어당김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반데르발스에 의한 끌어당김은 많이 들어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생소한 이 힘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극성이 없는 분자간 발생
2. 왜 가까우면 끌어당기는가
3. 써머리 요약
극성이 없는 분자간에 일어난다
이 힘은 전기적 끌어당김 처럼 양성자와 음성자끼리의 끌어당김이 아니라 극성을 띄지 않는 것끼리 끌어당기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극성을 띄지 않는 분자 혹은 원자끼리 굉장히 가까워지면 갑자기 서로 끌어당기게 되는데, 이 근원이 바로 반데르발스 인력입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가까우면 끌어당기는데?
분자가 극성을 띄지 않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하게 극성을 띄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대표적인 수소 2개와 산소 1개로 이루어진 물 분자를 예로 보겠습니다. 산소가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수소보다 강하여 전자가 상대적으로 산소 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렇게 전자의 상대적인 위치로 인해 물분자 전체로 보면 극성을 띄지 않지만 분자 내부로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수소가 +, 전자가 몰려있는 산소가 -를 띄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편극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분자 내부에서 편극이 일어나면 분자에 상대적인 +, -가 형성되게 되고 이렇게 +, -가 형성된 상태에서 다른 분자가 매우 가깝게 다가오게 되면 다른 분자도 마찬가지로 상대적인 +, -가 존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상대적인 양, 음전하가 서로 끌어당기게 되어 결국 무극성 분자끼리 끌어당겨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바로 반데르발스 인력이라고 정의하는 것입니다.
<서머리>
반데르발스는 무극성 분자끼리 가까워졌을 때 끌어당기는 힘
분자 내부의 편극 현상 때문에 이런 현상 발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