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조선, 개화기를 연달아 공부하다 보면 다양한 외교 상황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와 어느 때가 고려고 어느 때가 조선이고 이런 게 헷갈리기 시작한다. 여진 별무반 하면 고려, 거란 하면 고려, 신미양요 개화기 딱딱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정리해보자.
- 고려-거란, 여진, 몽골(명), 일본
- 조선-후금, 청, 일본
- 개화기(흥선때)-신미양요,병인양요
[고려]
일단 고려의 외교상황을 살펴보기 이전에 고려 때의 왕의 계보부터 쭉 한번 훑어보자. 태 혜 정 광 경 성 목 / 현 정 문 숙 예 인 의(이때 무신정변 발발) // 명 신 고 원 충 충 충 충 충 충 / 공 우 환 공. 내가 색깔로 칠해놓은 왕 때가 외교상황과 연관되어 있는 왕들이다. 먼저 빨간색으로 칠해놓은 성종과 현종은 거란의 침입이 있었다. 성종 때 거란 1차 침입, 현종 때 거란의 2,3차 침입이 발생하였다. 성종 1차 침입 때는 서희의 말발로 강동 6주를 획득하였고, 현종 2차 때는 강조의 변, 양규 이렇게가 주요 키워드다. 3차 때는 매우 유명한 강감찬의 대첩이 일어나서 우리나라를 지켜내었다.
숙종 때 여진이 쳐들어와 별무반을 만들어 대항하였다. 이때 이 별무반 하고 조선의 훈련도감 하고 헷갈릴 수 있는데, 그 이유가 별무반도 3개의 단위로, 훈련도감도 3개의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별무반은 쉽게 삼"군"병으로 기억하고 훈련도감은 삼"수"병으로 기억하자. 그 이유는 별무반은 그 각각의 단위가 군으로 끝난다. 반대로 훈련도감은 각 단위 이름이 수로 끝난다.
고종 때를 기점으로 몽골이 끊임없이 쳐들어와 우리나라를 뒤흔들어 놓았다. 몽골이 쳐들어 왔을 때 꼭 알아야 할 내용은 공민왕 때이다. 공민왕 때 이 몽골 세력의 굴레를 끊어내었는데, 공민왕의 신돈의 변정 도감, 쌍성총관부 수복 등의 내용이 그것이다.
보통 위의 거란, 여진족 내용이 워낙 유명해서 고려 때는 일본이 쳐들어 온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조선뿐만 아니라 고려에서도 쳐들어왔었다. 공 우 환 공의 우왕 때 그 유명한 최무선의 화통도감을 발판으로 진포대첩을 멋지게 클리어 내어 일본을 물리쳤던 것이 그것이다. 화통도감은 최무선이 화약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지은 도감이다.
<정리>
- 성종-거란 1차 침입
- 현종-거란 2,3차 침입
- 숙종-여진 별무반 정벌(삼"군"병 <---> 훈련도감은 삼수병)
- 고려 후기 때 몽골(명)의 긴 침입
- 우왕 때 최무선의 진포대첩
[조선]
고려와 마찬가지로 흐름을 잡기 위해 왕들을 한번 나열해보자. 태 정 태 세 문 단 세 / 예 성 연 중 인 명 선 / 광 인 효 현 숙 경 영/ 정 순 헌 철 고 순/ 먼저 세종부터 살펴보자. 세종 때는 여진 정벌과 일본에 대한 외교를 시행했다. 여진이 하도 까부니까 4군(최윤덕) 6진(김종서)을 개척하였고, 일본도 쓰시마섬(이종무)을 정벌하였다. 선조 때 그 유명한 일본의 군대가 쳐들어온 임진왜란이 발생하였고 인종 때 후금이 쳐들어왔던 정묘호란(정봉수, 이립의 용골 산성 투쟁), 그다음 바로 청이 쳐들어온 병자호란(김준룡의 광교산 전투, 임경업의 백마 산성 전투)이 발발하였다.
<정리>
- 세종 - 4군 6진(여진)/쓰시마섬(일본)
- 선조 - 일본과의 전투 임진왜란
- 인조 - 정묘호란(후금) / 병자호란(청)
[흥선대원군-개화기]
흥선대원군 때는 따악 5가지만 기억하자
- 병인박해
- 제너럴 셔먼호 사건
- 병인양요(양헌수의 정족산성 전투/한성근의 문수산성 전투)--> 로저스 함대 출동(프랑스 함대임)
- 오페르트 도굴사건
- 신미양요(어재연 광성보 전투)--> 로즈 제독 함대 출동(미국 함대)
이렇게 외교 관련 다양한 사건들을 시대별로, 왕별로 총 정리해봤다. 이렇게 한꺼번에 정리해놓아야 머리에 구조화되어서 외우기 편리할 테니 잘 포스팅 내용을 자신만의 것으로 정리해두자. 이 포스팅이 당신의 한국사 시험 성적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