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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 하는 타이밍, 필승법은 무엇일까?

by 단국사범생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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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대학생인 필자는 5번의 연애와 2번의 차임, 7번의 고백 경험이 있다. 이렇게 적다면 적도 많다면 많은 시도 끝에 얻어낸 높은 확률로 연애에 성공할 수 있게 되는 비법을 알아보자. 상당히 주관적인 해석이 강하므로 유의해주길 바란다.

 

필자의 모든 경우가 그냥 친한 여사진 관계였다가 시작되었던 연인관계였다. 즉, 일단 친한 여사친이 있어야 다음 스탭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됨을 유념하자.

 

어느 정도 친한 여사친이 있다면 바로 고백하면 안 된다.

상대방과 어느 정도 서로 많이 같이 놀아도 보고 같이 밥도 먹고 한 사이 일지라도 아 이제 하면 성공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바로 나 너 좋아해! 를 박아버리면 높은 확률로 실패하게 된다. 이 연애란 것도 단계가 있어서 여사친에서 바로 나 너 좋아해로 간다면 망하기 쉽다.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 단계와 여사친 사이에 반드시 썸 단계가 있어야 한다. 본인과 여사친 사이의 관계가 썸인지, 그냥 아직은 친한 친구사이인지도 모르는 알쏭달쏭한 상태에서 그냥 "아 이제 말해도 될 거 같은데"같은 망상 속에서 좋아한다고 말해버리면 우리가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름하여 고백으로 혼내준다! 같은 상황이 나와버리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일반적인 친한 여사친의 관계인지, 아니면 이 여사친과 친한 관계를 넘어서 서로 썸 정도의 관계인지 명확하게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느낄 때, 혹은 주변 친구들에게 이 여사친과의 관계를 이야기해줬을 때 누가 봐도 썸인 것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연애에도 단계가 있는 것이다. 단계를 앞서 가지 말길 바란다. 한스탭씩 차근차근 다가가야 한다. 

 

고백 전 썸을 통해 활로를 열어두어야 한다.

바로 좋아한다고 박아버리면 안 되고 일단 썸으로 진입하고 나서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이 썸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남자 혹은 여자 둘 중에 한 명이 썸으로 가기 위한 이니쉬를 걸어야 한다. 즉, 내가 상대방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다는 표시를 조금씩 그러나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조금씩 티 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담되지 않게" 상대방과의 관계를 썸으로 조금씩 이끄는 게 포인트다. 이게 본인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될 수도 있지만 만약 본인이 상대방이 너무 좋다면 본인이 이니쉬를 걸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니쉬는 어떻게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지 않으면서 걸 수 있을까?

  • 상대방과 했던 대화들을 최대한 잘 기억하고 이 기억을 이용해서 같이 둘이서 놀러 갈 껀덕지를 잡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여사친이 예전에 맛있다던 음식을 기억하고 카카오톡으로 "야 너 이거 좋아한다며 우리 이거나 같이 먹으러 갈까? 내가 티브이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됐어"이런 식으로 툭툭 던지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상대방이 크게 부담도 느껴지지 않고,  내가 상대방의 말을 기억했다는 점에서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 어느 정도 심심하게 표현할 수 있고, 무엇보다 둘이서 만날 껀덕지를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게 된다.
  • 카카오톡의 주기를 짧게 가져가라. 그렇다고 초반부터 너무 짧게 막 하루 단위로 하란 소리는 아니다. 조금씩 좁혀가라는 소리이다. 처음에는 1주~2주에 한 번씩 톡을 주고받다가 상대가 잘 받아주고 전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것 같으면 이제 조금씩 그 주기를 5일, 4일 이렇게 좁혀나가는 것이다. 그래도 상대가 잘 받아준다면 이때부터 2~1일 단위로 거의 매일매일 톡을 주고받는 것이다. 이렇게 연락이 거의 매일매일 오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썸의 단계로 자연스럽게 진입되는 것이다.
  • 이번에는 전화이다. 전화 또한 카카오톡 중간중간에 자주 걸어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내가 어떤 말을 하든 그것은 크게 중요한 게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가 전화를 했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렇게 전화를 할 정도로 난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고, 너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전화를 했다는 행위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전화도 가끔가끔 하다가 이제 점점 그 주기를 좁혀 2~3일 결국에는 매일매일 전화하는 사이가 될 것이다. 그때부터 또 이제 썸 단계로의 진입이다.

썸 단계에 진입이 완료되었다면 이제부터 서로 자주 보면서 호감작을 해야 된다.

썸이 됐다고 또 아싸 하면서 바로 고백을 박아버리면 안 된다. 썸도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 적어도 2주에서 4주 정도는 기간을 가지고 고백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그 2주~4주 동안 어떤 것을 해야 하나? 그것은 바로 상대방에게 자신이 만약 사귀게 되었을 때 정말 자신을 즐겁게 해 줄 것이고, 자신을 사랑받게 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이 또한 위의 썸 단계와 마찬가지로 너무 직접적으로 표현해서 상대방을 부담 주게 하면 안 된다. 모든 핵심은 부담을 안 주면서 자연스러움 이게 포인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호감작을 해야 할까

  • 영화나 극장에 이제 슬슬 둘이서 보러 가야 할 시간이다. 아까 썸 단계에서 매일매일 카톡을 나눌 수준이 됐으면 대화를 나누다가 톡으로 가볍게 툭 "야 주말에 심심한데 영화나 보러 갈래?"이렇게 던지는 것이다. 부담되지 않게! 그리고 영화를 보러 가서 남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매너 있는 행동들을 알게 모르게 툭툭 보여주는 것이다. 예컨대 가방 들어줄까? 하면서 가방을 시크하게 들어준 다든가, 영화 자석을 그 상대방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로 자리를 바꿔준 다든가 하는 매우 심플하고 작지만 상대방은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세심한 배려라고나 할까 이것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호감이 증가하게 되어있다.
  • 이렇게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자주자주 만나면서 상대방을 재미있게 해줘야 한다. 그렇다고 막 개그맨들처럼 장난을 치고 개그를 치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냥 대화 잘 통하고 상대방과 내가 잘 맞네? 이런 느낌을 줘야 한다는 소리이다. 이건 솔직히 본인이 평소 상대방과 말하는 게 잘 통하고 재미있다면 필자가 어떻게 알려주면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냥 평소처럼 잘하되, 매너를 더 하라

호감작도 끝났는가? 이제야 비로소 그 타이밍이다. 

드디어 그때가 왔다. 썸도 타고 호감작도 잘 마무리가 됐을 때 옆에서 봤을 땐 쟤네 왜 안 사귀지? 싶을 정도로 자주 만나고 통화도 자주 할 때 서로 아 이제 사귀자고 말만 하면 사귀는 건데 싶은 생각이 나도 들고 상대방도 들 때 그때 못을 박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다. 고백은 내가 이것을 했을 때 과연 성공할까? 같은 알쏭달쏭한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 누가 봐도 이제 말만 하면 연애 시작이다! 싶은 그 순간에 못 박기용으로 사용하는 게 바로 "우리 사귈래?"이라는 수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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