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동안에도 돈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신 분들이라면 제목의 두 콘텐츠 중 하나는 시작해야 한다고 들었을 것이다. 오늘은 블로그와 유튜브중 어떤 것이 더 쉬운 길일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하나의 포스팅, 하나의 영상에 들어가는 노력]
유튜거든 블로거든 계속해서 포스팅을 하거나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이때 포스팅과 영상중 들어가는 노력은 뭐가 더 힘들까? 포스팅을 예로 들어보면 보통 1000자~1500자의 내용을 한 포스팅 안에 적는 게 일반적이다. 그 포스팅의 내용이 만약 자신에게 매우 익숙하고 자신이 잘 아는 내용이라면 그 정도의 양의 글을 쓰는 것은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대략 30분? 아무리 많이 잡아도 1시간 내로 포스팅 1개를 끝낼 수 있다.
그러나 영상은 어떨까? 필자는 작은 게임 유튜브 하나를 운영하는 중이다. 영상길이 5분~10분짜리 하나 만들려면 일단 그 게임 영상 소스부터 따야 되고 그 게임소스를 얻어낸 후가 진짜 고역이다. 필요 없는 부분 다 컷 편집으로 다 깎아내고, 여러 가지 영상적인 효과들을 타이밍에 맞게 입혀주고, 필요한 부분은 자막 달아주고 등등 여러 편집 과정을 다 끝내면 거의 4~6시간은 훌쩍 지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영상 1개에 들이는 시간이 포스팅 1개에 들어가는 노력에 비하면 필자는 개인적으로 5~7배는 더 힘들고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것 같다.
이 때문에 만약 자신이 1개의 포스팅을 써서 잘 안되어서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갈 때의 타격은 그렇게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영상 5~7시간 열심히 만들어서 영상 올렸더니 거의 사람들이 봐주지 않는 조회수가 나오면 훨씬 정신적으로 큰 피로감이 밀려온다. 즉, 훨씬 빠르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만약 자신이 강한 의지가 없다면 블로그가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
[잘 되었을 때 벌어들이는 수입]
만약 본인이 각 분야의 최고급으로 잘 풀렸을 경우 어느 정도의 수익이 들어올 수 있을까? 만약 둘 다 탑 분야끼리의 수익 대결을 본다면 유튜버 쪽이 더 많은 광고수입을 얻어갈 수 있다. 그 단편적인 이유로 보았을 때, 영상에서 나가는 광고의 단가가 포스팅에 있는 광고단가보다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에 같은 높은 조회수를 가진 포스팅과 영상 두 개를 놓고 보았을 때 유튜버가 더 높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블로거는 단 하나의 블로그만 운영하는 게 아님을 생각하자. 매우 전문적인 블로거는 매우 여러 개를 개설해 놓고 각각을 운영하여 동시에 수입을 끌어온다. 필자도 지금 운영하는 블로그만 10개가 넘어간다. 만약 블로거가 자신이 운영하는 개수를 15개 20개 이렇게 많이 만들어놓고 각각을 매우 수준 높게 잘 관리가 될 수 있다면, 보통 1개의 유튜브로만 운영하는 유튜버보다 어떻게 보면 더 많이 벌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 어놀 수 있다.
[콘텐츠의 자율성]
보통 포스팅으로 수익을 내려면 정보성 포스팅을 해야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해당 포스팅을 봐주고 그러다 가끔 광고도 눌러주고 하는 시스템이다. 즉, 블로거가 유튜버들처럼 자신만의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나만의 색깔을 가진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반대로 유튜버들은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가질 수 있고, 그 자신만의 색깔에 맞게 특이하고 특색 있는 영상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즉, 자신이 나만의 특색을 가지고 자신만의 돋보이는 정체성을 가지고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그냥 정보성 포스팅을 쓰는 것을 반복해야 되는 블로거보다는 유튜버로서 활동하는 게 훨씬 본인에게 맞을 수 있다.
블로그이든 유튜브이든 잘 풀리기만 하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 결국 수익이 뭐가 더 잘 나오는지보단 본인의 성향에 어떤 플랫폼에 더 잘 맞고 그 플랫폼에서 성공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어느 플랫폼이 돈이 더 되는가 보단 어느 게 더 내가 했을 때 오래 할 수 있고 더 뜰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더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본인에게 잘 맞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많은 돈을 벌어 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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