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760년대 이후 파트에 들어가면 시모노세키니 톈진이니 제물포니 엄청나게 많은 조약들이 등장하게 된다. 문제를 풀 때 이 것들이 언제 나왔고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야 풀리는 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한꺼번에 정리해두면 굉장히 편하다.
- 제물포 : 이것은 윤호요사건이후 사절단이 파견되어 신식 군대때문에 만들어진 사건인 임오군란(1882)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 임오군란의 과정에서 일본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미명하에 일본은 한국에 있는 일본 공사관에 일본인 경비병을 세울 수 있는 내용으로 이 제물포를 작성하였다.
- 한성 : 임오군란이 발생한지 2년후인 1884년 갑신정변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갑신정변때 우정총국과 기타 일본 기관들이 갑신정변 과정에서 파손되고 이 때문에 발생한 재정적인 문제를 근거로 우리나라에게 돈을 배상하라는 내용이었다.
- 톈진 : 이것도 갑신정변때 발생했다. 이 내용은 일본과 청나라중 어느 하나의 군대가 한국으로 오게 되면 반드시 군대를 출동시킨 나라는 반대쪽 나라에게 자신의 나라의 군대 출동상황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을 통해 서로 한국을 집어삼키기 위한 견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 조프 수호 통상 장정 : 갑신정변(1884)이 일어난 또 2년후인 1886년에 체결되었다. 이 조약으로인해 원래 다른 종교를 잘 받아들이지 않았던 우리나라에서 천주교의 포교를 허용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천주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유입되는 계기가 되었다.
- 시모노세키 : 1895년 청일전쟁이 결국 일본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서 일본에게 유리한 쪽으로 체결된 조약이다. 내용은 더이상 청이 조선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청을 조선에서 아예 배제시키는 방향으로 내용이 작성되었다. 그 내용은 "청의 조선 독립"을 확인한다는 조항이다. 또한 전쟁하면서 겪은 물적, 인적자원에 대한 보상으로 "군대 배상"및, "청의 일부 섬 할양"조항도 담겨 있다.
- 포츠머스 : 아깐 청과 전쟁해서 승리한 일본은 이번에는 1904년 러일전쟁에서 또 승리해버린다. 일본은 이 승리를 바탕으로 러시아한태도 포츠머스의 내용을 통해 자신들의 조선 침략에 대한 허락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일본은 점점 다른나라들에게서 자신들의 침략 상황을 정당한 행위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 가쓰라 테프트 밀약 : 이건 다른 조약들과 달리 비밀리에 시행되었기 때문에 밀약이라는 표현이 붙는다. 이 밀약은 일본과 미국이 은밀하게 체결한 것인데, 이 또한 포츠머스와 시모노세키처럼 조선 침략에 대해 참견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대신 일본도 미국의 다른나라의 침략과정을 눈감아 주겠다고 같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카이로 선언 : 이땐 우리나라가 광복을 거의 하기 직전의 상황이다. 이 광복직전의 상황에서 카이로 선언에서 우리나의 독립을 약속해 주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 미쓰야 협정 : 1930년대 중국쪽 지대에서 우리 조선의 투쟁단체들이 너무 날뛰니까 일본이 중국에게 돈좀 쥐어줄테니 그놈들좀 잡아와주라고 했던 협정이었다. 이때문에 우리 투쟁단체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렇게 일본을 주축으로한 조선침략을 위해 다른 나라들 끼리 짜고치는 행각들을 살펴보았다. 매우 슬픈건 이들이 모두 우리나라와 관련된 조약들이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하고 그저 우리에게 불리한 내용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상황을 손빨고 바라보기만 하고 있어야 했다는 점이다. 국력이 약하면 어떻게 해볼 수 있는게 없다. 이 역사를 통해 국력이 강하고 힘이 강한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끔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반응형
댓글